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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미네랄 제철 굴을 먹자 편!
세기의 미인 클레오파트라의 미모를 지켜주고, 카사노바가 건강을 위해 꼭 챙겨먹었을 정도
제철맞은 싱싱한 굴 고르는 방법부터 굴의 효능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 까지, 바다에서 온 완전식품 ‘굴’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 바다의 산삼! 굴에 많은 미네랄은?
천연 자연강장제. 면역력에 좋은 아연
아연은 근본적으로 우리 몸의 단백질 합성에 크게 관여를 해요. 단백질을 먹는다 하더라도 아연을 먹지 않으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합성하지 않아요. 우리 몸 피부, 근육, 면역세포 모든 것들이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굴을 먹어서 아연을 보충한다는 것은 노화 억제, 면역력 증진과 큰 연관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카사노바가 굴, 새우를 많이 먹었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아연이 많다는 얘기도 될 수 있으나, 어패류가 가지고 있는 지방이 불포화지방산이라 혈행에 도움. 남자의 정력이 혈행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바다 해산물을 챙겨 먹었다고 볼 수 있겠죠
빈혈에 좋은 철과 구리
철분 함량이 높아도 단백질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 재생이 안 된다. 굴에는 철분도 있지만 양질의 단백질도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빈혈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구리는 생리학적으로 적혈구를 만들고 철분을 흡수하며 인체의 결합조직 발달과 면역시스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구리가 지방세포 대사를 저해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따라서,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될 듯.
뼈에 좋고 염증 다스리는 칼슘
굴을 바다의 우유라고 하잖아요 이유가 바로 칼슘 때문인데요. 굴 100g엔 칼슘이 109mg이나 들어있습니다.
(10개 정도 해당하는 양) 칼슘은 다들 아시겠지만 뼈 건강에 도움이 되고요. 우리가 몸을 움직이면 근육이 수축. 이완하죠. 근육의 수축은 근육의 이완을 담당하는 단백질과 칼슘이 만나서 이뤄지는데요.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는 것도 칼슘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칼슘은 또 긴장 흥분을 가라앉히고,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미네랄입니다.
▶이런 사람! 제철 굴 꼭 챙기자!
머리 쓰는 수험생. 치매 걱정인 할머니
굴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타우린이라는 유기산 성분이 풍부한데, 타우린은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신경교세포를 활성화하고,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를 조절해서 두뇌 활성화와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시력 보호 작용도 있어서 수험생들에게 더욱 좋고요, 타우린은 특히 중요한 장기인 뇌, 심장, 간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뇌 건강 외에도 심장,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고, 간 기능 개선으로 해독, 피로 해소작용이 있고 알코올성 지방간에 좋습니다.
골감소증, 골다공증 걱정인 아내
한의학적으로 우리 몸의 뼈는 오장(五臟), 즉 간심비폐신 중에서 신장과 관계가 깊어서, 신장의 기운이 충실하면 뼈가 튼튼해진다고 보는데요,
또 뼈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 성호르몬 역시 한방에서는 신장 기능계로 보기 때문에 갱년기가 되면 신장 기운이 약해지면서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고 그와 함께 골다공증도 생긴다고 봅니다. 그런데, 오미(五味), 즉 다섯 가지 맛 중 짠 맛이 신장을 보해줘요 맛이 짠 굴은 신장 기운을 충실히 함으로써 골다공증에 도움을 줄 수 있고요, 실제로도 굴 같은 해산물들이 맛이 짜면서 칼슘과 인이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 발달과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에 좋습니다.
갱년기 찾아온 부부가 따로 또 같이
굴에는 아연 성분이 풍부해서 천연 자양강장제라고 했는데요, 이 아연은 적은 양만 있으면 되는 영양소지만 DNA, 면역 체계 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영양소이면서 남성 호르몬의 균형 있는 분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갱년기 남성들의 기력회복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있는 할아버지
굴에 풍부한 아연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대사를 향상시켜서 당뇨에 도움이 되고, 육류에도 아연이 많이 들어 있는데 육류는 포화지방이 많아서 아연을 굴 같은 해산물을 통해 섭취하면 비교적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고 불포화지방이 많아서 더 좋고, 굴의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을 맑게 해서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해서 빈혈 생긴 딸
다이어트하면서 식사량을 줄이게 되면 미네랄들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특히 철분 부족으로 빈혈이 생기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철분은 보충제를 통해 복용할 경우 소화 장애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고 흡수 또한 쉽지 않아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 굴에는 철분이 풍부하면서 또 철분 흡수를 돕는 구리도 많아서 철결핍성 빈혈에 좋은 식품이고, 또 다이어트 후 떨어진 면역력의 증가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굴과 찰떡궁합 식품 > 식초와 레몬
굴과 맞는 건 신맛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굴과 레몬을 같이 먹고 우리나라는 초장을 먹죠. 굴 자체가 양질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데. 비린내가 나거나 부패가 빠를 수 있어 신맛이나 고추장의 매운맛이 들어가 주면 비린내도 잡아줄 수 있고 부패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어서 궁합이 잘 맞아요
▶ 굴과 맞지 않는 식품 > 감, 석류, 홍차
감, 석류, 홍차의 공통점인 떫은맛이 나게 하는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굴과의 궁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 굴, 노로바이러스가 걱정이라면?
<80>도 이상의 온도에 <1>분 이상 가열하면 걱정 끝~
노로바이러스는 미생물하고 다르기 때문에 가열에 의해 파괴될 수 있는 것이 맞습니다. 생으로 먹을 땐, 세척을 잘 하는 것이 제일 중요.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물로도 감염이 가능. 생굴 먹을 때 흐르는 물에 신경 써서 세척하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