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2017. 4. 14. 17:55
무엇이든 물어보세요플러스+금요일
170414 흔히 알려진 정보를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검증해보는 시간
(봄철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생활 속 대처법)

[미세먼지와 황사노출 줄이는 7가지 방법 알아보기]

1) 입 대신 코로 호흡하라?
코는 코 점막의 끈끈한 액체와 아주 미세한 털들인 섬모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들이 세균 침입을 막아주고 먼지를 걸러주고 흡착해 천연 필터 작용을 한다. 안타깝게도 미세먼지는 크기가 워낙 작아서 다 걸러 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 따라서 입 대신 코로 호흡하는 것이 좋다.

2) 외출 시 긴소매 옷을 입고, 들어올 때 옷을 털어라?
우리가 코를 통해 기관지나 폐 등으로 들어가는 미세먼지는 잘 차단하면서, 피부에 닿아 문제가 되는 점은 간과하기가 쉽다. 미세먼지와 피부가 접촉하게 되면, 피부에 있는 모공에 먼지가 끼게 되어 이것이 염증을 잘 일으키게 되고, 여드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계속적으로 미세먼지가 피부를 자극하면 기존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외출 하실 때, 마스크를 잘 쓰는 것은 물론. 가급적 소매가 긴 옷을 입는다든가 해서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또, 실내에 들어왔을 때 옷을 털지 않고 옷걸이에 걸게 되면 옷에 묻어있는 미세 먼지들이 그대로 실내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꼭 현관문 밖에서 옷을 잘 털고 집으로 들어오시는 것도 필요하다.

3) 청소기보다 물걸레질을 하라?
미세먼지는 크기가 너무 작아 공기 속에 주로 떠다니게 되므로 청소기 보다는 물걸레질이 효과적이다. 특히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가라 않으면 물걸레로 닦아 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4)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 방어막을 만들어라
물은 우리 몸에서 항상 중요한 일들을 하고 있다. 충분히 물을 마시게 되면 신진 대사가 활성화 되고 이에 따라 면역력도 늘어나게 된다. 피부와 관련되어 보습 효과를 가져 오고, 미세먼지 같은 자극에 대한 피부 방어막도 만들게 되어 일석 삼조라고 할 수 있다. 예전부터 의학계에서는 물을 하루에 2L정도 마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런 충분한 수분 공급은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5) 실내 화초는 잎을 종종 닦아줘라?
식물도 호흡을 하며 기공을 통해 공기를 빨아들인다. 그때 공기 중의 미세먼지도 딸려 들어가면서 잎 표면에 달라붙게 되므로 공기 정화기능을 해준다. 미세먼지가 많으면 잎에 먼지들도 많이 달라붙게 되므로 종종 물수건으로 잎을 닦아 주는 것이 좋다.

6) 향초는 금물, 요리 후 반드시 환기하라?
요리를 할 경우 상당한 양의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조리 시에는 환풍기를 켜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굽는 요리를 할 경우 요리 시작 전부터 끝난 후 한참 동안 환풍기 틀어주시고, 창문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 향초는 냄새가 좋으므로 기분 전환에는 도움이 되지만 향초의 연기와 냄새 역시 미세 먼지를 증가시키므로 주의를 필요로 한다.

7) 기관지에 좋은 맥문동차, 도라지차를 자주 마셔라?
맥문동이나 도라지에는 홍삼에도 있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기침 가래를 줄이고, 기관지 문제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맹물을 드시기 힘드신 경우, 차 등으로 우려서 대신 마시게 되면 수분 섭취도 같이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홍삼하고는 달리 이런 맥문동, 도라지 등에는 사포닌 함량은 비교적 적고, 너무 자주 마시거나 많이 드시거나 하시면 오히려 몸에 영향을 끼치는 다른 성분들이 과다하게 작용을 할 수 있어서 가끔씩 한잔 정도 드시는 걸 추천한다.

올바른 약 복용법, 마시는 물
양도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점막의 수분보유능력이 떨어져 점막이 건조해진다. 그럴 때 충분한 물과 같이 약을 먹어주지 않으면 약이 식도에 달라붙게 된다. 실제로 물 없이 알약을 먹고, 알약이 달라붙어서 위 점막에 구멍이 난 사례도 있을 정도. 그리고 약은 통째로 몸속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녹아서 혈액으로 들어가는 것인데, 그러려면 충분한 물을 먹어줘야 약이 잘 녹아 더욱 효과적. 된장찌개 끓일 때 된장만 있으면 안 되는 것처럼 약도 똑같다.

-시럽도 약! 물과 같이 먹어야 한다. 그래야 흡수가 잘되고, 시럽이 많이 달다. 그래서 잘 때 약 먹이고 물 안 먹이면 충치의 원인이 된다. 알약 한 개당 200cc는 아니고, 200cc면 한 컵 정도인데 약을 한 번 먹을 때 위까지 내려가게 하려면 그 정도의 물이 필요하다. 그리고 굳이 배부를 정도로 많이 마실 필요는 없는 게, 약이 들어가면 몸에서도 물(소화액)이 나온다.

[알아두면 좋은 음료+약 조합]

1. 위장약(제산제) + 칼슘, 마그네슘 같이 먹으면 안 좋다.
칼슘 마그네슘은 위산이 많은 상황에서 흡수가 되는데, 제산제 때문에 칼슘, 마그네슘이 녹지 않을 수 있다.

2. 골다공증약 + 칼슘, 마그네슘도 같이 먹으면 안 좋다.
서로 흡수를 저해시킨다. 골다공증약 성분이 칼슘, 마그네슘과 결합해서 흡수가 안 될 수 있다.

3. 철분제 + 아연 -> 철분하고 아연은 흡수되는 통로가 같아 함께 먹을 경우 서로 경쟁한다. 그래서 시간차를 두고 먹는 것이 좋다.

4. 정맥류 혈압약 + 혈액순환제 -> 이렇게 먹을 경우 혈압약을 다른 종류로 바꾸는 것이 좋다. 혈압약 중에서 칼슘채널차단제라는 정맥류 혈압약(혈관을 이완해서 혈액순환이 안 되게 하는 약)이 있는데. 혈액순환제를 먹을 경우 정맥류 유발할 수도 있다.

5. 혈액응고방지제 + 오메가3, 비타민E -> 둘 다 혈액을 묽게 해준다. 함께 먹을 경우 출혈이 있을 수 있고, 멍이 들 수 있다.


☞ 인투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