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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0엠비엔 MBNTV나는 자연인이다 435회 마지막 오늘을 산다! 자연인 박윤영 씨의 이야기 편 모든 걸 포기하고 들어온 산중에서 마지막 기회를 움켜쥔 그의 이야기 산중의 삶 산속집 종가집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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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434회 혼자가 아닌 나 자연인 사공철 씨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아들을 위해 오늘도 힘을 내는 자연인 -가업을 물려받아 한옥을 지었던 자연인.
우직한 체격에 날카로운 눈매,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하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낯선 사람에게도 해맑은 미소를 보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자연인 사공철(55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
온 세상을 꽁꽁 얼린 매서운 추위가 깊은 산속에도 찾아왔다. 숲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이고 계곡은 두껍게 얼어붙었지만, 이런 혹한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발 1,100m의 설산에서 겨우살이를 채취하는가 하면 얼음 속에서 물고기를 건져 올리는 한 남자가 있다.
대대로 내려오는 가업을 물려받아 한옥을 지었던 자연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젊은 나이에 이혼의 아픔을 겪고, 홀로 아들을 키우게 되었다. 한 번 일을 나가면 6개월씩 집을 비워야 했지만 먹고살기 위해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가 열심히 일할수록 아들이 외로워지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여기며 그 미안함을 애써 무시했다. 그렇게 열여덟 살이 된 아들은 용돈을 벌기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일한 지 13일 만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자라는 동안 옆에 있어 주지도 못하고 제대로 된 추억 하나 만들어 주지 못한 죄책감에 자연인은 가슴이 찢어질 듯 괴로웠다. 아들의 빈자리를 견딜 수 없었던 그는 그 아픔을 잊기 위해 산을 선택하게 되었다.
아들을 잃은 슬픔에 없던 불면증과 화병까지 생겼으니 그의 몸도 정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겨내야만 했다. 납골당에 있는 아들의 유골을 이 너른 품으로 데려 오기 위해서, 더 이상은 아들을 홀로 외롭게 두지 않기 위해서! 자연인은 그렇게 산 생활에 적응해야만 했다. 앞마당에는 정자를 짓고, 산과 밭에는 먹을거리를 심어 풍족하게 만들고 나면 아들을 데려올 것이다. 그는 언젠가 다가올 그날을 매일 같이 수첩에 그려 넣고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