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2017. 8. 23. 17:30
MBN나는 자연인이다 258회
자연은 나의 힘! 자연인 석태곤 내용 줄거리 미리보기 예고 프리뷰 다시보기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5위

오지에서 살아가는 자연인과 동고동락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들려주는 리얼 야생체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방송일시 : 2017년 8월 23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진행 : 윤택, 이승윤

▶자연은 나의 힘! 자연인 석태곤

시원한 폭포 소리가 들리고 그 사이로 다부진 체격의 한 사나이가 보인다. 과거에 180kg은 거뜬히 들었다던 이번 자연인 석태곤(54세) 씨는 산속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거대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자기 몸보다 큰 돌을 나르고, 자신보다 무거운 윤택마저 번쩍 드는 그의 주체할 수 없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19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해 가정을 이루게 된 자연인. 그 삶에 후회는 없지만, 상처로 남게 된 첫 번째 결혼 생활 후, 신중하게 선택했던 두 번째 결혼 역시 그에게 아픈 과거가 되었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50대에 산속 생활을 꿈꿨던 그의 바람은 완전히 무너졌다. 두 번의 결혼 실패와 그로 인해 자식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결국 그는 극단적인 결심을 하고 산으로 향했다.
 
이런 그를 다시 살게 해준 건 바로 자연이라는 천연 약이었다.
문을 열면 보이는 드넓은 자연의 풍경과 경쾌한 바람 소리는 그의 상처를 치유해 주기에 충분했고, 그런 자연에 더 가깝게 살고 싶어 튼튼한 집 대신 텐트 생활을 택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부족함 없는 그만의 자유로운 산속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각종 무술로 아침을 깨우고, 시원한 폭포수로 마사지를 하며 온몸으로 자연을 만끽하는 일은 산골 살이 10년째인 그에게 유쾌한 일상이 되었다.

텃밭에는 없는 작물을 찾는 게 쉬울 만큼 다양한 것들을 심어 놓고, 또한 특이한 약초로 만든 독특한 음식과 칡넝쿨 가발을 쓴 마네킹으로 멧돼지를 쫓는 모습은 그를 산중 고수라 불러도 손색없었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는 이곳에서 자신만의 삶을 사는 석태곤 씨. 진정한 인생을 살게 한 자연 속 특별한 힘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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