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2017. 5. 16. 15:23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70516

 

봄만 되면 예민해지는 우리 피부~

각종 알레르기 증상들로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극심한 미세먼지, 자외선 노출.

그리고 잘못된 피부 관리법으로 피부질환은 악화되기 쉬운데요~

우리를 괴롭히는 봄철 피부질환의 원인과 예방법,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 봄 불청객이 만드는 봄철 3대 피부 고민

1.알레르기

흔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심한 경우 천식 발작으로 기관지가 좁아지고 염증이 심해져 호흡 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화석 연료 사용 때문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온실효과가 나타나게 되고 알레르기 식물의 성장과 꽃가루 생성을 촉진하여 대기 중에 알레르겐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

괜찮던 사람도 후천적으로 알레르기 환자가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미세먼지의 초미립자와 꽃가루가 물리적으로 결합하여 꽃가루가 더 강한 알레르겐 성질을 띠게 된다. 그리하여 알레르기 환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

미세먼지는 입자와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이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 탄소 등 수 많은 대기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물질 중 일부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가 되어 있다는 사실!

미세 먼지는 우리 피부의 가장 중요한 방어막인 각질층이 손상된 경우 피부 깊숙이 손쉽게 뚫고 들어올 수 있다. 따라서 방어막 손상이 있는 질환 대표적인 예가 아토피 피부염이 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손상된 각질층을 통해 피부 깊숙이 투과하여 염증반응을 악화시키고, 피부염이 심해진다.

또한 보다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의 경우는 매우 입자가 작기 때문에 방어막이 손상되지 않는 정상적인 피부에서도 모공을 통해 피부에 투과될 수 있다. 피부는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이런 반응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고 콜라겐을 파괴하게 된다.

 
2. 자외선으로 인한 착색, 기미, 검버섯, 피부암

우리 피부 안쪽에는 콜라겐이라는 섬유질이 있는데 피부를 탱탱하게 잡아주는 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자외선은 콜라겐 합성을 억제해 피부가 주름지고 늘어지게 만든다. 또한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피부 표면에 색소 침착을 일으켜서 기미나 검버섯으로 나타나 피부를 늙어보이게 한다.

햇빛 알레르기, 즉 햇빛 두드러기라는 것도 있는데. 햇빛에 노출된 부위에 가려움증, 두드러기, 구진 등이 발생 할 수 있다. 하지만 루프스나 다른 전신질환과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햇빛 받은 부위로 발진이나 피부병변이 생기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3. 샤워로 인한 건조증, 각질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외출 후에는 피부에 흡착된 먼지를 깨끗이 지우고 씻어내느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잦은 세안과 샤워를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방어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세안과 샤워 직후 보습제를 도포 하여 피부 방어막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봄철 자외선으로부터 내 피부를 지켜라

1.필요한 자외선만 쬐고 필요 없는 자외선은 막아라!

우리 몸의 필수 비타민이며 뼈 건강에 매우 중요한 비타민 D는 자외선을 받았을 때 피부에서 생성이 된다. 비타민 D가 결핍 될 때 대장암의 발병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햇빛을 쬐려 할 때 정오에서 오후 3시경 자외선 양이 매우 높을 때를 피해 팔꿈치 아래, 종아리 아래 부분만 하루 약 30분 정도 노출을 하는 게 좋다.

이 정도의 햇빛으로도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D가 합성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햇빛을 쬘 수 없다면 경구용 비타민 D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사용해라!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 B를 막는 정도를 표시하는 SPF지수와 자외선 A를 막는 정도를 표현하는 PA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외출 30분 전에 피부 노출 부위에 바른다. 외부 활동이 많은 경우 SPF30, PA++ 정도 되는 차단제를 사용하면 충분하다. 단 2~3시간 간격으로 발라주어야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레이저 치료 제대로 알고 받아라!

검버섯의 경우 박피성 레이저로 한 두 번 치료하면 쉽게 제거 된다. 하지만 키미는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기미에 대한 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필요한 레이저를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 봄철 알레르기 피부염

1.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은 외부 물질과의 접촉에 의해 생기는 모든 피부염을 말한다. 자극에 의한 자극 접촉 피부염과 알레르기성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접촉피부염으로 대부분은 금속이나 화장품, 염색약, 화학제품 등으로 발생하지만, 봄에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로 인한 피부염과 식물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옻나무, 옻 순이 있다.

2. 두드러기

전 인구의 15~20%가 일생에 한 번 이상의 두드러기를 경험하게 된다. 피부상층부에 모기 물린 것과 비슷한 팽징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심부 진피나 피하, 또는 점막까지 침범하면 혈관부종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두드러기는 봄철에 뚜렷한 악화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를 동반한 경우 봄에 가려움증이 악화될 수 있고, 봄철 건조증 때문에 전체적인 가려움증이 증가할 수 있다. 두드러기 환자 중에는 피부를 긁는 자극만으로도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피부묘기증 환자가 상당 수 있어 건조증이나 대기오염과 같은 자극 물질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두드러기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일광 두드러기나 콜린성 두드러기, 운동 유발성 두드러기와 같은 물리적 두드러기 환자들은 봄철 햇빛이나 활동량 증가 때문에도 두드러기가 악화될 수 있다.

 
3. 아토피성 피부염

만성적인 피부염즈오가 가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아직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환자들이 힘들어 하는 계절이 바로 봄철이다.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흡입알레르겐 물질이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 봄철의 건조함도 증상 악화에 한 몫을 하게 된다.

 

# 봄철 피부 이렇게 관리하라!

 
1. 자극 없는 424 거품 세안해라.

오일 클렌징 4분, 거품 클렌징 2분, 미온수로 4분을 헹궈내는 방법.

약산성 세안제를 이용하여 거품을 충분히 내서 세안하는 것이 좋다.

 
2. 보습막을 쳐라.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건조증을 예방하고 오염물질 침투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졌다고 무리한 각질제거나 마스크팩을 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자극이 될 수도 있다. 순한 보습크림을 듬뿍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3. 항산화 식품을 먹어라.

면역학적으로 알레르기를 잘 발생하는 식품으로는 우유, 치즈, 초콜렛, 계란, 돼지고기, 조개 등 갑각류, 커피, 밤, 포도, 바나나, 딸기, 복숭아, 버섯, 메밀, 방부제, 식용색소 등이 있다. 미세 먼지 등 여러 이물질이 피부엥 염증을 유발할 때 활성산소가 발생된다. 따라서 음식물 중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제 성분이 많은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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