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2017. 6. 10. 08:41
엠비씨 MBC 사람이좋다 성진우편, 출처, 미리보기,226화 예고
트로트계의 8년차 중고신인 포기하지마 꽃미남 댄스가수!

끝까지간다, 성진우, 중고신인, 부인공개, 혼인신고,닭고기아줌마~인기가수! 홍진영의 조언, 다시 배우는 트롯트창법, 판소리연습과 노력! 포기하지 않는 남자 성진우!

방송시간 : 2017년 6월 11일 일요일
오전 8시
나래이션 : 양희경

트로트계의 8년차 중고 신인. 포기하지 않고 돌아온 성진우!

“포기하지마” 노래 하나로 95년 가요계 신인상을 싹쓸이했던 꽃미남 가수 성진우. 그 는 댄스가수 타이틀을 버리고 트로트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 8년이 됐다. 자신 의 노래는 물론 다른 트롯트가수의 메들리까지 부르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성진 우! 그는 밤업소는 기본, 주민센터 행사에 주부노래교실까지, 무대의 크기에 상관없 이 자신을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노래하는 행사 전문, 업소 전문 트로트 가수다.

10년의 공백기와 방황 끝에 선택한 트로트 가수 생활도 어느덧 8년.
 이렇다 할 히트 곡 하나 없이 시간이 흐르면서, 신인 아닌 신인으로 살고 있는 그는 또 한 번의 전성 기를 꿈꾸며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보컬트레이닝에서 기초 트로트 창법을 다시 배 우고, 판소리 명인에게 창법 개인 교습도 받고, 행사와 업소 무대를 위한 전용 반짝 이 의상까지 새로 맞추는 8년차 중고 신인 성진우!

그가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일들 을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돼서야 제대로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초심으로 돌 아가 노래열정을 불태우는 열혈가수 성진우의 고군분투를 <사람이 좋다>가 함께한 다.

“정말 그냥 바닥에서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고 (예전엔) 이렇게 하지 못했죠. 이렇게 살았다면 지금 히트곡이 있었겠죠, 트로트로 봤을 때. 어떻게 보면, 10년 이상을 그렇게 못했기 때문에 그걸 몰아서 하는 거죠. 그러니까 할 일이 더 많고 더 해야할 게 많고 더 중요한 게 많고. 그러다보니 더 치열할 수밖에 없는 거죠, 제가 지금 상황이.” - 성진우 int -

내일 모레 쉰, 더 늦기 전에 말하고 싶었던 결혼 이야기

마흔여덟 노총각으로 알려진 그가 실은 유부남이라는 갑작스런 고백으로 대중 앞에 섰다. 왕년의 스타의 뒤늦은 결혼 고백에 큰 이슈거리가 될 리 만무한데도, 그는 더 늦기 전에 이 고백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며 카메라 앞에 섰다.

4년 전 혼인신고 를 한 성진우 부부는 왜 결혼식도, 그 흔한 결혼사진도 한 장 찍지 못하고 결혼생활 을 시작했을까? 성진우가 가수로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 만난 아내는 누구보다 든든 한 응원군으로 그의 곁에 있었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식을 계획할 무렵 아이를 가졌지만 임신 11주 만에 유산이 된 아내.

몸을 추스르고 결혼식 이야기가 오 갈 즈음 아내의 소장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유산의 상처도 아물기 전에 대수술을 받 고 완치판정까지 5년을 기다려야한다는 결과를 받아든 성진우. 병상에 누워있는 아 내를 바라보며 그가 선택한 것은 혼인신고였다.

아픈 아내의 손을 잡고 보살피는 사 이 흘러버린 시간이 4년. 그동안 기회가 마땅치 않아 세상에 알리지 못했다. 본의 아 니게 총각행세를 하게 돼 늘 아내에게 미안했다고 말하는 성진우. 이제는 아내의 남 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데...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용기 를 낸 진짜 사나이, 성진우의 결혼 이야기와 그의 아내를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공 개한다.

“저는 인기가수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근데 아내를 지켜야 되고 제 가정이잖아요. 가정이 있고 이제는 제가 살아야 될 이유도 생기고 목적도 있고 뭔가 그런 게 생기니까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얘기해야겠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살기 위해서, 정말 바닥에서부터 시작하려면 누가 궁금해 하든 궁금해 하지 않든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성진우 int -

아직은 포기할 수 없는 가수인생, 오늘도 달린다!

영원할 줄 알았던 인기는 금세 사라지고 뒤이어 소속사와의 결별, 길었던 공백기, 사업실패, 트로트로 전향한 후에도 히트곡 하나 없이 야간 업소와 행사장을 전전해야 했던 시간들. 그 시간들 속에서 버텨낸 힘은 댄스가수가 아닌 트로트가수로 다시 대 중의 사랑을 받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

매니저 대신 반짝이 무대의상 픽업을 가 고, 좋은 곡을 받기 위해서 여기저기 작곡가 사무실을 수없이 찾아가 신곡을 부탁하 는 그는 언젠가는 자신에게 맞는 트로트 히트곡을 만날 날이 올거라 믿고 있다. 언 제 나올지 모르는 앨범이지만 이 모든 과정이 새롭고 즐거운 성진우. 아직 트로트계 에서는 변변한 히트곡 하나 없지만 자신의 한방은 아직 터지지 않았다고 그는 말한 다.

아직도 터지지 않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그의 한방!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 믿 으며 늘 최선을 다 할 거라는 마흔여덟 살의 트로트 중고 신인 성진우! 그는 과연 ‘포 기하지마’를 뛰어넘는 히트곡을 만날 수 있을까?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가수 성진 우의 오늘을 만나본다.

“가정이 있잖아요, 이제. 내가 지켜야 될 사람도 있고 목표가 있잖아요. 이유도 있고. 근데 제가 약해지거나 흔들리면 안 되니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살거고 제가 이루고 있는 제 가정, 제 가족, 제가 꼭 끝까지 웃을 수 있고 행복할 수 있게 해줄 거예요.” - 성진우 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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