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2017. 5. 3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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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새면 장기가 샌다! 골반근육을
강화시켜라!

요실금 변실금 골반근육 장기탈출증 골반저질환 골반저근육 배변습관 내장비만 생식기 청결관리  3대질환

요실금또한 골반 건강과 관련이 있다.나들이, 운동 등 외출이 잦은 시기에 화장실표지판만 보게 되는 다양한 항문질환과 비뇨기 질환가운데 변실금, 요실금을 유발하는 각종 원인과 관련 질환은 무엇일까요?

 
 
▪ 변도 새고 골반 장기까지 샌다?! 골반 근육과 관련된 3대 질환은?
 
# 소변이 새는 요실금
여성 요실금을 부르는 요인은 임신과 질식분만, 요로감염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고,남성의 경우 특히 50대 이상 중년 이상 남성에서 가장 흔한 비뇨기계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으로 급박성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전립선암, 전립선 절제 수술 후 복압성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지만, 최근 당뇨와 비만 등 위험 요인들로 인해 요실금 발생 위험성은 증가하게 되고 다양한 신경계 질환이 오는 경우도 요실금이 올 수 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골반저근육이 약해져서 오는 경우가 50% 이상이다. 문제는 성인 요실금은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고 치료 없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반드시 초기 치료를 추천한다.

 
# 변이나 가스가 새는 변실금
항문과 직장은 평상시에 변이 새지 않도록 닫힌 상태를 유지해 주다가 배변시에는 항문을 열리면서 직장이 수축하는 과정을 통해 변을 배출하게 된다. 사실 변실금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는 자연 분만이나, 항문이나 직장 수술시의 항문조임근 손상, 그리고 직장암 수술 등 직장의 용적 감소로 인한 변실금과 같이 뚜렷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대부분에서는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공통적인 것은 항문조임근의 기능이 약화된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렇게 뚜렷한 원인이 없이 나이 들어 발생하는 변실금의 상당 수가 바로 변비에서 기인한다. 특히 ‘분변매목’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노인들에서 굳어진 변 덩어리가 직장을 막아서 배출을 못 시키는 상황이다. 묽은 변이 옆으로 새어 나오게 되는데 이로 인해 변실금이 유발된다. 이 외에도 당뇨병이나 치매, 중풍과 같은 다양한 신경 계통의 질환도 변실금을 유발할 수 있다.
 
# 직장, 방광, 자궁이 빠지는 장기 탈출증
직장과 관련된 골반저질환의 특징적인 증상은 변을 보는데 힘을 많이 주어도 변이 잘 안나오는 ‘골반 출구 폐쇄성 변비’ 증상이다. 이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겪는 또 다른 증상이 항문 밖으로 돌출되는 덩어리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배변 시 질 쪽으로 돌출되는 ‘직장루’가 있을 수 있고, 남녀 모두 항문의 점막과 혈관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지는 ‘치핵’ 그리고 직장 자체가 항문 밖으로 빠지는 ‘직장탈출증’이 있다. 이 모두가 항문조임근이 약해져서이다. 대개 초기에는 배변 시 돌출되었다가 자연적으로 들어가지만, 진행이 되면 배변 후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단계가 되고, 아주 심한 경우 돌출되었다가 들어가지 않는 상태가 되어 항문 조임근에 의해 조여져서 괴사에 빠져 응급상황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항문이나 직장이 항문 밖으로 빠지는 경우 항문조임근을 반복적으로 늘어나게 만들고 그 결과 항문조임근이 약해져서 변실금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즉 증상은 동시에 나오는 것.
 
▪골반저질환을 예방하려면?
 
# 골반저근육을 강화하라.
골반은 정말 중요하다. 골반을 중심으로 위로는 척추, 견갑골, 팔, 목과 얼굴로 이어져 있고 아래로는 다리, 무릎, 발목, 발까지 이어져 있어 건강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척추가 몸의 지지대라면 골반은 주춧돌이라 보면 된다. 또한 골반은 척추 혹은 하지의 이상을 보정하여 몸의 자세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구조이다. 더욱이 여성에게 골반이란 자궁을 감싸고 보호해주는 중요한 의미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더욱 필요한 부위이다. 특히 직장, 방광, 자궁 등을 보호하기 위해 골반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골반과 연관된 복부 근육과 엉덩이, 허벅지 근육 등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이 있으므로 골반 근육을 골고루 만들어주면 건강해진다.

▶골반 기저근강화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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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변 습관을 바꿔라
골반장기탈출증이나 변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화장실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오래 앉아 있는 잘못된 배변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많은 분들이 화장실 갈 때 신문, 잡지, 핸드폰 등을 들고 가서 오랜 시간 앉아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배변 시간은 5분 내외로 한다. 그리고 좌욕을 해주는 것은 괄약근을 이완시켜 배변을 용이하게 해준다. 괄약근을 이완시키고 항문압을 통증을 완화시키며, 항문 부위의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을 한다.
배변 자세는 무릎보다 엉덩이가 높고, 배를 부풀리고 허리는 편다.
 
# 내장 비만을 해결하라
비만 시 대장암의 발병률이 1.5~3.7배 가량 높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비만이 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 움직임이 더 불규칙하고 무른 변을 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방질이 많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모자란 경우가 많으며, 골반저에 실리는 무게가 크게 때문에 상대적으로 골반장기들의 탈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 청결 관리를 꼭 하라
비데로 좌욕과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항문압을 감소시켜 줄 수 잇는 비데 물의 온도와 수압, 그리고 물의 분사각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비데를 강한 수압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 경우 강한 수압이 항문에 자극을 주어 항문조임근의 경련성 수축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항문이 찢어지는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실제로 어떤 분들은 비데에 의존하지 않으면 변을 못 보는 사람도 있다. 좋은 현상은 아니며, 장기간 사용했을 때 괄략근 손상으로 인한 변실금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
여성의 경우 생식기를 너무 많이 세척을 할 시, 세균 감염에 취약하게 된다. 평소 과로, 과음으로 면역력이 감소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소변을 오래 참아 세균이 방광내에 머무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성관계 전후로 청결에 신경을 각별히 쓰도록 하고 관계 직후 배뇨하는 습관이 청결 유지에 도움을 준다. 적정량의 수분 섭취를 통해 셔균이 몸 박으로 씻겨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배변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라
배뇨습관과 관련해서 카페인을 주의해야 한다. 이뇨 작용을 하여 방광과 요도를 자극하고 요실금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커피, 녹차,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섭취는 줄이도록 해야 한다. 맵고 짠 음식, 유제품, 초콜릿, 인공감미료, 꿀, 설탕 등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어 이런 음식 섭취는 줄이는 대신
채소나 과일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다.
또한 변비 역시 요실금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과다한 육류 섭취는 피하고 앞서 말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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