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2017. 5. 26. 00:03
mbn 엠비엔 현장르뽀 특종세상!

방송내용 줄거리 다시보기 272회
방송 시간 : 2017년 5월 26일
금요일 밤 9시 50분!


1. 뚱보 산양 ‘희망이’ 만삭 배 미스터리

남양주의 한가로운 승마장, 이곳의 평화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습격자가 있다?

승마장 곳곳을 누비는 거대한 몸집에 머리에는 두 뿔이 달린 산양 ‘희망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녀석은 뒤뚱뒤뚱, 육중한 몸을 이끌고 승마장 곳곳을 습격한다는데. 녀석이 찾는 것은 다름 아닌 먹을 것!

‘희망아~!’ 하고 소리치는 곳에는 언제나 사고뭉치 희망이가 있다! 승마장에 사는 어느 누구도 못 말린다는 녀석, 대체 야생성을 가진 산양이 어떻게 이곳에 살게 된 걸까? 5년 전, 병에 걸려 생매장당할 뻔한 희망이를 구해준 주인 조성옥(60) 씨. 지극정성 보살핌 끝에 죽어가던 희망이는 건강을 되찾았고, 그때의 특별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는데. 하지만 성옥 씨는 요즘 따라 부쩍 달라진 희망이 때문에 걱정이 크단다.

시도 때도 없이 발휘되는 희망이의 식탐이 문제라는 것! 챙겨주는 제 밥으로도 모자라, 슬금슬금~ 말들이 먹는 건초를 훔쳐 먹고, 개밥까지 빼앗고도 모자라 거위 밥까지 차지했다. 말려도 보지만 무시무시한 희망이의 식탐에 속수무책~ 이 못 말리는 먹성 때문에 희망이, 살이 쪄도 너무 쪘다! 유독 배에 찐 살 때문에 숨쉬기조차 힘들어하는 녀석. 결국, 성옥 씨는 어디가 아픈 걸까 걱정 끝에 수의사를 부르게 되는데... 황당하게도 희망이의 병명은 다름 아닌, 임신!! 그것도 곧 출산을 앞둔 만삭 상태라는데.

이 소식이 기쁘면서도 당혹스러운 건 주인 성옥 씨다. 희망이를 시집보낸 적도, 교배를 시킨 적도 없기 때문인데... 대체, 어디서 어떻게 남자를 만나 임신까지 한 건지... 좌충우돌 희망이의 출산 대전쟁을 <특종세상>에서 공개한다.


2. 무한동력 발전기를 만드는 남자
: 높이만 24m! 농촌 한복판에 솟은 정체불명의 거대 건축물! 그 정체는?


드넓게 펼쳐진 논밭 한가운데 우뚝 솟은 정체불명의 건축물이 있다는 제보! 문제는 이 건축물 위에서 매번 의문의 남성이 목격된다는 것! 영상 속 마을로 찾아가 봤지만, 마을 사람들조차 건축물의 용도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언뜻 보면 석유 시추기 혹은 로켓 발사대 같기도 한 건축물 꼭대기에 영상 속 남자가 실제로 있었는데! 한참을 위에서 내려오지 않다가 몇 시간 뒤 겨우 아래로 내려온 남자. 남자는 이 거대한 건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무한동력 발전기이며 자신이 20여 년간 연구해 만든 작품이라고 했다. 무한동력 장치는 연료 없이도 영구적으로 작동하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로 수 세기 동안 수많은 과학자의 연구대상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성공한 사례가 없어 불가능으로 남은 과제다. 그런데 이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게 황충식 씨(67)의 목표. 놀라운 건 무려 아파트 8층 높이(24m)에 달하는 이 기계를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었다는 것!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설계부터 부품 운반, 수리까지 일인 다역을 한다는데...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지 않는 한 365일 쉬는 법이 없다는 충식 씨의 작업. 매일같이 무한동력 발전기와 함께한다는 그의 연구는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시골에서 태어나 14살 때 도시로
나간 어느 날, 처음으로 전깃불을 접했다는 충식 씨. 그때 처음 눈으로 본 전깃불은 충격 그 자체였다는데. 그 후, 전기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실감하고 언젠가 고갈될 석유, 석탄 등 에너지에 대비해 인류를 구할 무한동력 연구에 빠지게 됐다는 것. 몇 년 전엔 위암, 손가락 절단까지 겪었던 충식 씨. 하지만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열정에 아내조차 두 손 든 지 오래다.

20년간 연구의 결실인 무한동력 발전기의 완성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충식 씨는 막바지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드디어 무한동력 발전기가 완성되고, 마을 주민들 앞에서 처음 공개되는 날! 과연 그의 무한동력 발전기는 가동에 성공할까?

인류의 미래를 위해 불가능에 도전한 남자의 이야기를 <특종세상>
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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