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엔 현장르포 특종세상 예고
방송시간 : 2017년 5월 12일
금요일 9시 50분 270회
1. 헬멧 아주머니의 말 못할 사연
: 집 밖을 나설 때면 늘 헬멧을 쓰고 다닌다는 아주머니. 그녀는 왜 이웃의 공공의 적이 되었을까?
도심의 한 아파트 단지, 시도 때도 없이 머리에 헬멧을 쓰고 다니는 ‘헬멧 아주머니’가 있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도,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때도 절대 헬멧을 놓지 않는다는데. 때로는 한 손에 커다란 목검을 들고, 개까지 끌고 다니는 기이한 차림새의 여자, 그녀는 왜 이런 복장을 고집하는 걸까.
몇 달째 주변 부동산에 두 채의 집을 내놨다는 여자. 세를 놓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에도 굳이 이사를 고집해 부동산을 찾는단다. 무슨 말 못 할 사정이라도 있는 걸까. 조심스러운 물음에 그녀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는다. 다름 아닌, 동네 이웃들이 자신을 괴롭혀 도저히 살 수가 없다는 것! 헬멧을 쓰고 목검을 들고 다니는 것도 누군가의 위협을 대비해서란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상반되는 이웃들의 이야기! 오히려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건 이웃들이라고. 할머니가 이유 없이 심한 욕설을 퍼붓고, 고함까지 지르는 탓에 오히려 이사를 간 사람이 한 둘이 아니란다.
누구의 말이 사실인 건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관찰을 시작한 제작진. 놀랍게도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퍼붓는 건 헬멧을 쓴 여인이었다. 주민들이 항의를 하면 자신을 위협한다고 오히려 경찰에 먼저 신고를 하는 건 물론, 심지어 함께 살고 있는 남편이 자신을 해할지도 모른다며 안방과 냉장고에 자물쇠까지 걸어 잠그고 있었는데. 왜 할머니는 남편과 이웃들이 자신을 공격한다고 주장하는 걸까? 헬멧 할머니, 그녀를 둘러싼 진실을 <특종세상>에서 추적해 본다.
2. 할아버지와 보디가드 길고양이들
8년째, 할아버지의 보디가드를 자처한 여섯 마리 길고양이의 특별한 이야기
경계심 제로! 사람 발소리만 들려도 피하는 여느 길고양이들과 달리 상원 씨의 앞에서 뒹굴고 구르고 만져 달라고 갖은 애교를 피우니 정말 길고양이가 맞는지 그 정체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게다가 이상원 씨가 배달에 나서면 마치 보디가드라도 되는 양 대열을 맞춰 그 주변을 에워싸고 동행한다고. 하지만 할아버지 껌딱지 녀석들이 절대 가지 않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식당 안! 손님들이 밥을 먹는 식당 문턱은 어떤 유혹이 있어도 절대 넘지 않는 매너를 보여 준다는 신통방통한 녀석들.
우연히 다친 새끼 길고양이 한 마리를 치료해주며 만난 인연으로 이후, 사연 있는 다른 녀석들을 돌보며 동네 길고양이들과 벌써 8년째 정을 쌓고 있다는 이상원 씨. 그런데 녀석들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즐기던 그에게 최근 고민이 생겼다. 24년 동안 운영해온 식당을 건강상의 이유로 폐업하기로 결정한 것. 가장 눈에 밟히는 건 역시 매일 아침 자신을 찾아오는 고양이들이다.
자신이 이곳을 떠난 후 녀석들이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지는 않을까... 그렇다고 길 위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녀석들을 집으로 데려가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인데. 이제는 자식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녀석들과 이별 연습을 해야만 하는 상황. 그렇게 걱정이 커져가는 사이, 녀석들 중 ‘뺀질이’가 실종되고 거리에서 쥐약이 발견되는데... 과연 상원 씨와 길고양이들은 이 이별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감자탕 집 할아버지와 신통방통한 길고양이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특종세상>에서 만나본다.
방송시간 : 2017년 5월 12일
금요일 9시 50분 270회
1. 헬멧 아주머니의 말 못할 사연
: 집 밖을 나설 때면 늘 헬멧을 쓰고 다닌다는 아주머니. 그녀는 왜 이웃의 공공의 적이 되었을까?
도심의 한 아파트 단지, 시도 때도 없이 머리에 헬멧을 쓰고 다니는 ‘헬멧 아주머니’가 있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도,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때도 절대 헬멧을 놓지 않는다는데. 때로는 한 손에 커다란 목검을 들고, 개까지 끌고 다니는 기이한 차림새의 여자, 그녀는 왜 이런 복장을 고집하는 걸까.
몇 달째 주변 부동산에 두 채의 집을 내놨다는 여자. 세를 놓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에도 굳이 이사를 고집해 부동산을 찾는단다. 무슨 말 못 할 사정이라도 있는 걸까. 조심스러운 물음에 그녀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는다. 다름 아닌, 동네 이웃들이 자신을 괴롭혀 도저히 살 수가 없다는 것! 헬멧을 쓰고 목검을 들고 다니는 것도 누군가의 위협을 대비해서란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상반되는 이웃들의 이야기! 오히려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건 이웃들이라고. 할머니가 이유 없이 심한 욕설을 퍼붓고, 고함까지 지르는 탓에 오히려 이사를 간 사람이 한 둘이 아니란다.
누구의 말이 사실인 건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관찰을 시작한 제작진. 놀랍게도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퍼붓는 건 헬멧을 쓴 여인이었다. 주민들이 항의를 하면 자신을 위협한다고 오히려 경찰에 먼저 신고를 하는 건 물론, 심지어 함께 살고 있는 남편이 자신을 해할지도 모른다며 안방과 냉장고에 자물쇠까지 걸어 잠그고 있었는데. 왜 할머니는 남편과 이웃들이 자신을 공격한다고 주장하는 걸까? 헬멧 할머니, 그녀를 둘러싼 진실을 <특종세상>에서 추적해 본다.
2. 할아버지와 보디가드 길고양이들
8년째, 할아버지의 보디가드를 자처한 여섯 마리 길고양이의 특별한 이야기
경계심 제로! 사람 발소리만 들려도 피하는 여느 길고양이들과 달리 상원 씨의 앞에서 뒹굴고 구르고 만져 달라고 갖은 애교를 피우니 정말 길고양이가 맞는지 그 정체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게다가 이상원 씨가 배달에 나서면 마치 보디가드라도 되는 양 대열을 맞춰 그 주변을 에워싸고 동행한다고. 하지만 할아버지 껌딱지 녀석들이 절대 가지 않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식당 안! 손님들이 밥을 먹는 식당 문턱은 어떤 유혹이 있어도 절대 넘지 않는 매너를 보여 준다는 신통방통한 녀석들.
우연히 다친 새끼 길고양이 한 마리를 치료해주며 만난 인연으로 이후, 사연 있는 다른 녀석들을 돌보며 동네 길고양이들과 벌써 8년째 정을 쌓고 있다는 이상원 씨. 그런데 녀석들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즐기던 그에게 최근 고민이 생겼다. 24년 동안 운영해온 식당을 건강상의 이유로 폐업하기로 결정한 것. 가장 눈에 밟히는 건 역시 매일 아침 자신을 찾아오는 고양이들이다.
자신이 이곳을 떠난 후 녀석들이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지는 않을까... 그렇다고 길 위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녀석들을 집으로 데려가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인데. 이제는 자식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녀석들과 이별 연습을 해야만 하는 상황. 그렇게 걱정이 커져가는 사이, 녀석들 중 ‘뺀질이’가 실종되고 거리에서 쥐약이 발견되는데... 과연 상원 씨와 길고양이들은 이 이별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감자탕 집 할아버지와 신통방통한 길고양이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특종세상>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