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2017. 4. 17. 09:44
170417 Kbs1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시간:1TV 월~목요일 10시

프로듀서 : 권오주
연출 : 이은복, 김문성, 임현규, 최상식, 김도현, 이준석
작가 : 권하정, 이창희, 윤귀례, 나둘숙, 양희정
제작사명 : (주)푸르메,(주)상상미디어,(주)프로덕션미디컴
진행 : 한상권, 박주아

<맡을수록 건강해진다! 향기건강법>
늘 사용하지만 잘 몰랐던 향기의 모든 것! 날이 더워지면서 신경 쓰이는 냄새도 잡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좋은향기요법은 긴장완화, 체중감량, 불안감 감소 효과가 있다.

■냄새인가? 향기인가?
냄새는 후각을 통해 맡을 수 있는 것의 모두의 뜻.
냄새에서 쾌감을 주는 것을 향기, 불쾌감을 주는 것을 악취라고 한다.
-> 정리
향 : 향기와 향기 나는 물질인 향료를 아우르는 말.
냄새 :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 내음.
향기 : 꽃, 향, 향수 등 좋은 냄새를 뜻함.
 
■향기가 건강에도 좋을까?
기원전 이집트, 중국, 인도 등에서부터 향기로 마음과 신체를 치료해왔다.
좋은 향을 코로 통해 흡입하게 되면, 후각 수용체 자극으로 그 자극이 대뇌의 변연계로 전달되어 감정의 변화, 수면과 각성 주기에 변화를 준다. 그러면서 기분이 좋을 때 나오는 호르몬을 자극시켜 분비시키면서 몸 전체 신진대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의학적으로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 정신, 신경계, 호르몬 밸런스 유지 등에도 매우 효과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로마 테라피. (Aroma Therapy)
아로마 : 식물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기(테라피 : 치유)
 
아로마 테라피에 쓰이는 에센셜 오일은 다양한 약리적 효능을 가지고 있어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향균, 방부, 진통 효과 등으로 감기나 생리통, 두통에 효과적이고 감염성 질환에 매우 효과적이다.
 
■속설검증! 향기와 냄새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향기로 살을 뺄 수 있다? - 최근 과학적 연구에서 불면증, 긴장감 완화 외에 특정한 향기가 체중도 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995년 미국 허쉬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다양한 향을 아침, 저녁으로 식사 전, 식사 도중, 식사 후에 맡게 했더니 체중이 빨리 줄었다.
왜? -> 미각의 90%가 냄새, 향기가 뇌의 포만중추에 영향을 미친다.
 

2. 향기를 못 맡는 당신, 뇌의 문제일 수도 있다? - 후각 능력은 개인마다 인종, 성별, 연령, 단련 정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후각이 발달되었다. 생리 중인 여성은 후각 능력이 급격히 둔해진다.
왜? -> 냄새를 식별하는 대뇌피질에는 사람이 태어나서 경험한 문화, 후천적 기억이 있기 때문에 코가 아니라 뇌가 맡는다고 할 수 있다. 뇌 기능이 저하되면 냄새를 못 맡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3. 향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 합성향 뿐 아니라 천연향도 알레르기를 유발 할 수 있다. 국제향료협회(IFRA)에서는 알러지를 유발하는 26종의 향료에 대해 제품 종류 및 제형에 따라서 함량을 규제하고 있다.
왜? ->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견과류가 어떤 사람에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처럼 특정 향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4. 나이 들면 남성이 여성보다 냄새가 더 심하게 난다? - 나이 들면서 나는 냄새가 생기는 체계는 남녀가 동일하다.
왜? -> 땀과 지방산이 분해가 되지 않으면 악취가 나지 않는다. 남녀 모두 땀과 지방산은 분해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냄새를 풍긴다. 아마 남성이 여성보다 냄새가 더 심하게 난다는 견해는 복장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화장품이나 향제품을 많이 쓰기 때문일 수 있다.

내 몸의 수상한 냄새, 원인은?

달고 신 듯한 썩은 사과 냄새 – 당뇨병, 잘못된 다이어트
암모니아의 톡 쏘는 냄새 – 간 기능 저하, 요독증
썩은 달걀 냄새 – 위장 질환
쥐 냄새, 곰팡이 냄새 – 간 기능 저하 , 만성 간염
썩은 고기 냄새 – 구강 질환, 코/목 질환, 호흡기 질환
생선 비린 냄새 – 여성의 질염
 
■내게 맞는 향수 만들기
재료 : 내게 맞는 에센스 오일, 비커, 향수 공병

<만드는 순서>
1. 보통 향수는 탑, 미들, 라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탑 노트는 향수의 첫 향(15분 전후로 나타나는 향), 미들 노트는 중심이 되는 향(30분~1시간 동안 향 지속), 라스트 노트는 잔향(2~3시간 후에도 지속 되는 향)이다. 오늘은 간단한 방식으로 향수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2. 베이스 : 보통 기본이 되는 향은 에탄올에 탑 노트가 되는 향을 섞는다. (에탄올 + 향)
맡아지는 향을 가장 나중에 섞습니다.
 
3. 섞기 : 잔향이 되는 향부터 섞는다. 잔향이 되는 라스트 노트 오일, 중심이 되는 향 오일(미들 노트), 첫 향이 되는 탑 노트 오일을 선택하고 섞는다. 이때 균형은 각 라스트(30방울), 미들(50방울), 탑(20방울)을 넣는다.

4. 숙성 : 섞은 후 충분히 저어주고, 용기에 담아 7~10일 밀봉된 용기에 숙성 시킨 후 사용한다.
(향수를 보관 시 건조하고 시원한 어두운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다)
 
<향수 뿌리는 위치>
귀 뒤 : 귓불은 체온이 낮다. 향기가 퍼지지 않고 머무르기 때문에 잠시 동안 향기를 맡아 기분 전환의 효과가 있다.
목덜미 : 모발에 의해 감춰지며 자외선도 피할 수 있어 순간 순간 은근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손목 : 맥박이 뛸 때마다 향기가 퍼진다. 움직임이 많은 곳이므로 향기의 발산이 효과적이다.
허벅지 안쪽, 발목 : 향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이 있다. 복사뼈 부위, 치마단, 바지단 등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
 
■향기 건강법 효과를 보려면 이렇게~

*더운 계절일수록 은은한 향이 좋다. - 봄에는 꽃향, 여름에는 시트러스, 아쿠아향(바다향), 가을에는 나무향, 숲향, 겨울에는 스파이시향, 머스크향(사향)이 좋다.
 
*공간에 따라 향이 달라야 한다. - 거실 : 오렌지, 자몽 향이 좋으며 디퓨저를 두면 좋다. / 안방 : 라벤더, 카모마일, 베르가못 향이 좋으며, 향주머니를 두는 게 좋다. / 아이 방 : 로즈마리, 레몬, 유칼립투스가 집중력 향상에 좋으며 화분으로 두는 것이 좋다. / 화장실 : 오렌지, 레몬 향이 좋다. 향초, 스프레이 등으로 냄새를 잡는 게 좋다.
 
*질환에 따라 사용하면 좋은 향이 있다.
-> 감기몸살 : 라벤더, 티트리, 타임, 생강 향 
-> 두통, 생리통 : 라벤더, 제라늄, 카모마일, 계피, 클라리세이지 향 
-> 미세먼지로 인한 목 통증 : 타임, 유칼립투스 향. 
-> 스트레스, 피로 : 감귤류 향.


*향기를 악취로 만드는 원인을 찾아 제거한다. (주로 몸 냄새에 해당한다.)
-> 목욕과 양치질을 자주한다.
-> 옷을 자주 갈아입고 햇볕에 말려라 
-> 물을 자주 마셔라 
-> 금주, 금연을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라 
->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하라.
 

■집에서 만드는 천연 방향제
재료 : 원두 찌꺼기, 베이킹소다, 종이봉투나 티백, 지퍼백

<만드는 순서 >
*커피의 원두찌꺼기는 잘 말려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베이킹 소다를 단독으로 종이 봉투나 다시다팩에넣어 사용하면 천연 탈취제로 사용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에 원하는 향을 뿌려 간편하게 향기 샤쉐를 만들 수 있다. 베이킹소다에 스프레이로 향을 뿌리면 맞닿은 부분이 뭉칠 수 있으므로 지퍼백에 넣어 조물조물 펼쳐가며 향을 뿌려준다. (샤쉐 : 망에 들어 있는 뱡향용 향 주머니)
-> 마찬가지로 종이봉투나 다시다팩에 넣어서 탈취가 필요한 신발장, 옷장, 서랍장에 넣어서 사용하면 좋다.
 
■향기 내는 천연방향제
재료 : 오렌지껍질, 사용 후 남은 한약재, 알코올, 유리병, 스프레이병

<만드는 순서>
1. 자른 오렌지 껍질을 유리병에 담는다.
2. 오렌지 껍질이 완전히 잠길 만큼 알코올을 붓는다.
3. 실온에서 약 2일 정도 숙성시킨다.
4. 분무기에 용액을 담아 냄새가 나는 욕실 및 싱크대처럼 얼룩 걱정이 없는 곳에 분사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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