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2017. 6. 1. 15:02

KBS1 동행 112화 첫 걸음

시간변경 안내

방송 편성표가 일부 변경되어
매주 토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됩니다.

 

출연자와 시청자가 함께 힐링하는

진정한 동행의 길을 찾아갑니다.

 

하루아침에 가장이 된 소녀

지난 5월 7일,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유희(18)는 아빠를 잃었다. 8년 전 가정불화로 집을 나간 엄마 대신 아빠 손에 길러진 유희와 성희. 택시 운전을 하던 아빠가 큰 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친 후로는 유희가 아픈 아빠와 장애를 가진 동생을 돌보며 집안의 대들보 역할을 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유희가 심부름으로 잠시 외출한 사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빠. 마음을 추스를 새도 없이 유희는 하루아침에 가장이 되었다. 깊은 밤, 아빠 없는 집에서 동생과 단둘이 잠을 청하려니 불안한 마음에 문을 꽁꽁 잠그는 유희. 매 끼니 챙기는 것부터 생계유지까지, 앞으로는 모두 혼자 해 내야 한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하기만 하다. 

 

세상에 하나 남은 가족, 동생

유희에게는 장애를 가진 동생 성희(14)가 있다. 나이는 14살이지만 뇌병변 장애로 외모는 4살, 지적 수준은 1살밖에 되지 않는 성희.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 하는 동생이지만 유희에게는 이제 세상에 하나 남은 가족이다. 집안일을 하며 성희도 돌보느라 공부는 밤늦게나 할 수 있고, 가끔은 성희를 데리고 병원에 가느라 학교를 빠지기도 하는 유희. 주변에서는 성희를 시설에 맡기고 대학 진학에 집중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지만 유희는 하나뿐인 동생을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 동생 덕분에 웃을 수 있고, 동생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유희. 자매는 계속 함께할 수 있을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유희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유희는 곧 졸업을 앞두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아빠와 동생을 돌보며 간호사의 꿈을 키워 온 유희. 하지만 갑작스레 아빠가 돌아가시고 당장 눈앞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서 대학은 사치처럼 느껴진다. 급한 대로 아르바이트를 뛰어 보지만 학교 공부와 집안일을 하며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는 건 쉽지 않다. 빨리 어른이 되어 스스로 돈도 벌고 성희도 보살피고 싶은 유희. 아빠 없는 하늘 아래 첫 걸음을 뗀 유희와 성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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