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엔 현장르포 특종세상
다시보기 재방송
방송시간 : 금요일 9시 50분
개를 훔쳐가는 폐지 할아버지가 있다?!
리어카에 네 마리 개를 싣고 다니는 수상한 할아버지의 정체는?
‘길에서 개를 훔쳐 가는 것 같더라고요.’, ‘개가 리어카에 안 타면 막 욕도 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개를 훔쳐 리어카에 태우고 다닌다는 수상한 남자를 찾아 나선 제작진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폐지를 잔뜩 실은 리어카 위에 네 마리의 개가 위태롭게 올라타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 개들. 리어카가 잠시 멈추자 개들은 도망이라도 치려는 듯 내달리기 시작하는데... 결국 개는 남자의 손에 붙잡히고 만다.
개를 학대한다는 소문부터 개장수라는 소문까지, 남자를 둘러싼 풍문은 무성하기만 하다. 수소문 끝에 찾은 남자의 집에는 더 많은 개가 갇혀 있는 듯한 상황. 제작진은 본격적으로 남자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몇 차례의 거절 끝에 겨우 남자와 대화를 나누게 된 제작진. 남자는 자신이 개를 훔치는 것이 아니라 개들이 자신을 따라오는 것이라는 알 수 없는 말만 거듭할 뿐이다.
남자의 집까지 따라간 제작진은 무려 19마리의 개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남자는 개뿐만이 아니라 먹이를 뿌려 새와 고양이까지 불러 모으고 있다는 것이었다. 대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런데 남자의 생활을 관찰하던 제작진은 심상치 않은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놀랍게도 리어카에 타고 다니는 네 마리의 개들은 남자가 폐지를 줍는 동안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남자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가 하면, 심지어는 폐지가 있는 곳을 먼저 발견하고 달려가 지키는가 하면, 누군가 폐지를 건드리려고 하면 사납게 짖으며 경계하기까지 하는데... 대체 남자와 개들은 어떤 관계인 것일까?
며칠 후 다시 한 번 남자의 집을 찾은 제작진. 그런데 제작진 앞에 나타난 남자의 복장이 평소와 다르다.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회색빛 승복을 입은 남자는 왜 이런 옷을 입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보고 느끼는 대로 생각하라는 선문답 같은 답을 남긴다.
놀랍게도 남자는 어린 시절 절에 버려져 한동안 불가에서 생활을 하던 사람으로 지금도 불도를 닦고 있다고 하는데... 하루 종일 하혈을 할 정도로 돌아다니며 폐지를 줍고 개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도 수행의 일부라는 남자. 과연 그는 무엇 때문에 이 같은 고행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이 세상의 가장 밑바닥만을 찾아 헤맬 수밖에 없는 남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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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음악을 듣는다? 68세 힙합 댄서 할머니의 비밀은?
금발에 파격적인 의상으로 수준급의 댄스를 선보이는 힙합 댄서 김순분(68) 할머니!
서울의 한 댄스학원, 젊은 댄서들 사이에서 쿵쿵거리는 빠른 비트를 느끼며 힙합댄스를 추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한 제작진. 그런데 춤 연습을 하는 할머니를 지켜보니 어딘가 특이하다?! 커다란 스피커에 손바닥을 대고 리듬을 타는 김순분 할머니.
스피커에서 울리는 진동에 맞춰 박자를 타기 시작하는데... 놀랍게도 할머니는 전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이라는 것! 현재 할머니의 청각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함께 청력 검사 센터를 찾은 제작진. 검사 결과 할머니는 제트기의 이륙 소리도 듣지 못할 정도로 청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과연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로 진동만으로 춤을 추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할머니는 춤을 멋지게 추기 위해 피트니스 트레이닝까지 받고 있었는데! 유명 트레이너 숀 리와 오랜 인연을 맺으며 철저하게 몸매와 근력을 관리해 2016년 WBFF 아시아 대회에서 탑 5에 선발됐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신체나이를 측정한 결과 40대의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 젊은이들도 하기 힘든 힙합댄스부터 몸매 관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할머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할머니가 홀로 마사지샵을 운영하면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고객들과 소통을 한다는 것! 상대의 입 모양을 읽으며 대화하기 때문에 손님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데... 처음부터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했던 것은 아니었다. 할머니가 청력을 잃게 된 것은 10년 전. 뺑소니 사고를 당해 청각신경에 마비가 온 것이었다. 쉰이 넘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청력을 상실한 할머니는 피나는 노력과 도전 끝에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고.
최근 춤에 푹 빠진 할머니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춤을 추고 또 추는데... 바로 젊은 댄서들과의 거리 공연을 앞두기 있기 때문이다. 단골 손님 앞에서 춤을 추고 일하는 틈틈이 스텝을 밟고 동작을 연습하는 할머니. 그런데 할머니에게 난관이 찾아왔다! 최신곡의 빠른 비트를 자꾸만 놓치는 할머니는 공연 전날 밤을 새워 연습을 하는데... 과연 할머니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신체나이 40대! 칠순을 앞둔 힙합 댄서 할머니 김순분 씨의 거꾸로 가는 시간을 <특종세상>에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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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쳐가는 폐지 할아버지가 있다?!
리어카에 네 마리 개를 싣고 다니는 수상한 할아버지의 정체는?
‘길에서 개를 훔쳐 가는 것 같더라고요.’, ‘개가 리어카에 안 타면 막 욕도 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개를 훔쳐 리어카에 태우고 다닌다는 수상한 남자를 찾아 나선 제작진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폐지를 잔뜩 실은 리어카 위에 네 마리의 개가 위태롭게 올라타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 개들. 리어카가 잠시 멈추자 개들은 도망이라도 치려는 듯 내달리기 시작하는데... 결국 개는 남자의 손에 붙잡히고 만다.
개를 학대한다는 소문부터 개장수라는 소문까지, 남자를 둘러싼 풍문은 무성하기만 하다. 수소문 끝에 찾은 남자의 집에는 더 많은 개가 갇혀 있는 듯한 상황. 제작진은 본격적으로 남자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몇 차례의 거절 끝에 겨우 남자와 대화를 나누게 된 제작진. 남자는 자신이 개를 훔치는 것이 아니라 개들이 자신을 따라오는 것이라는 알 수 없는 말만 거듭할 뿐이다.
남자의 집까지 따라간 제작진은 무려 19마리의 개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남자는 개뿐만이 아니라 먹이를 뿌려 새와 고양이까지 불러 모으고 있다는 것이었다. 대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런데 남자의 생활을 관찰하던 제작진은 심상치 않은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놀랍게도 리어카에 타고 다니는 네 마리의 개들은 남자가 폐지를 줍는 동안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남자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가 하면, 심지어는 폐지가 있는 곳을 먼저 발견하고 달려가 지키는가 하면, 누군가 폐지를 건드리려고 하면 사납게 짖으며 경계하기까지 하는데... 대체 남자와 개들은 어떤 관계인 것일까?
며칠 후 다시 한 번 남자의 집을 찾은 제작진. 그런데 제작진 앞에 나타난 남자의 복장이 평소와 다르다.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회색빛 승복을 입은 남자는 왜 이런 옷을 입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보고 느끼는 대로 생각하라는 선문답 같은 답을 남긴다.
놀랍게도 남자는 어린 시절 절에 버려져 한동안 불가에서 생활을 하던 사람으로 지금도 불도를 닦고 있다고 하는데... 하루 종일 하혈을 할 정도로 돌아다니며 폐지를 줍고 개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도 수행의 일부라는 남자. 과연 그는 무엇 때문에 이 같은 고행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이 세상의 가장 밑바닥만을 찾아 헤맬 수밖에 없는 남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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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음악을 듣는다? 68세 힙합 댄서 할머니의 비밀은?
서울 거리 한복판에 나타난 힙합 댄서들,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 댄서들 사이에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금발에 파격적인 의상으로 수준급의 댄스를 선보이는 힙합 댄서 김순분(68) 할머니!
서울의 한 댄스학원, 젊은 댄서들 사이에서 쿵쿵거리는 빠른 비트를 느끼며 힙합댄스를 추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한 제작진. 그런데 춤 연습을 하는 할머니를 지켜보니 어딘가 특이하다?! 커다란 스피커에 손바닥을 대고 리듬을 타는 김순분 할머니.
스피커에서 울리는 진동에 맞춰 박자를 타기 시작하는데... 놀랍게도 할머니는 전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이라는 것! 현재 할머니의 청각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함께 청력 검사 센터를 찾은 제작진. 검사 결과 할머니는 제트기의 이륙 소리도 듣지 못할 정도로 청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과연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로 진동만으로 춤을 추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할머니는 춤을 멋지게 추기 위해 피트니스 트레이닝까지 받고 있었는데! 유명 트레이너 숀 리와 오랜 인연을 맺으며 철저하게 몸매와 근력을 관리해 2016년 WBFF 아시아 대회에서 탑 5에 선발됐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신체나이를 측정한 결과 40대의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 젊은이들도 하기 힘든 힙합댄스부터 몸매 관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할머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할머니가 홀로 마사지샵을 운영하면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고객들과 소통을 한다는 것! 상대의 입 모양을 읽으며 대화하기 때문에 손님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데... 처음부터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했던 것은 아니었다. 할머니가 청력을 잃게 된 것은 10년 전. 뺑소니 사고를 당해 청각신경에 마비가 온 것이었다. 쉰이 넘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청력을 상실한 할머니는 피나는 노력과 도전 끝에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고.
최근 춤에 푹 빠진 할머니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춤을 추고 또 추는데... 바로 젊은 댄서들과의 거리 공연을 앞두기 있기 때문이다. 단골 손님 앞에서 춤을 추고 일하는 틈틈이 스텝을 밟고 동작을 연습하는 할머니. 그런데 할머니에게 난관이 찾아왔다! 최신곡의 빠른 비트를 자꾸만 놓치는 할머니는 공연 전날 밤을 새워 연습을 하는데... 과연 할머니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신체나이 40대! 칠순을 앞둔 힙합 댄서 할머니 김순분 씨의 거꾸로 가는 시간을 <특종세상>에서 담아본다.